PD수첩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2일∼12월 말까지 자녀가 한국 국적을 포기한 사람 가운데는 국공립대 교수를 포함한 공무원 28명, 사립대학 교직원 54명, 대기업 간부 24명, 금융계 법조계 등 전문직 10명 등 사회지도층 인사 119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을 포기한 사회지도층 인사 자녀 가운데 남자가 114명이었다. 이들이 선택한 국적은 모두 미국이다.
공무원 가운데는 서울대 5명, 부산대 4명, 강원대 2명, 전북대 2명 등 국공립대 교수가 포함돼 있다. 사립대는 연세대 5명, 국민대 4명, 홍익대 3명, 고려대 2명 등이다. 재계에서는 LG 현대 삼성 하이닉스 해태유업 등 대기업 간부 24명이 포함돼 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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