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당선되면 北과 직접 대화”

  • 입력 2004년 3월 17일 18시 27분


코멘트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존 케리 상원 의원은 16일 자신이 11월 대선에서 당선되면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중단시킨 북한과의 직접 대화 재개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케리 의원은 웨스트버지니아의 헌팅턴에서 재향군인들을 대상으로 연설을 하면서 “우리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시작하고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이 협상을 지원한 대화를 절대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케리 의원은 “나는 핵 문제뿐만 아니라 병력 할당 및 배치, 전쟁포로 및 실종자 등 모든 이슈를 북한과의 협상테이블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권순택특파원 maypol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