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유럽 재정위기 폭탄, 이번엔 포르투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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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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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해지는가 싶던 유럽 경제위기가 또 불거질 조짐을 보인다. 아일랜드에 이어 포르투갈 그리스 스페인 경제까지 휘청거리며 위기 확산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위기의 진원지인 아일랜드는 막상 구제금융을 거부하며 버티고 있다. 유럽의 이웃 국가들은 위기가 번질까봐 초조해하는데….

[관련기사]유럽, 금융위기 시한폭탄에 떤다

■ G20 비즈서밋이 남긴 것

누군가는 ‘무모한 도전’이라 했다. 다른 누군가는 “그거 해서 뭐하냐?”고 물었다. 하지만 8개월의 치열한 준비 끝에 결국 성공했다. 최대의 경제 포럼, 민관 공조의 장이라는 칭찬까지 받았다.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한국 주도로 성사된 비즈니스 서밋 이야기다.

[관련기사][서울 G20이 남긴 것]<4·끝>방한 취재진 106명에 물어보니


■ 조폭이 시민단체 간부를


경기 평택시의 폭력조직이 시의원 선거 입후보자를 비판하는 시민단체 간부의 입을 막기 위해 룸살롱으로 유인한 뒤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등 약점을 잡아 사회적으로 매장시켰다. 교도관을 매수해 교도소에서 대포폰으로 조직원도 관리했다. 무서운 조폭들의 실상은….

[관련기사]조폭두목, 24년간 교도소서 조직 관리


■ 수능 보는 74세 할머니


“입학했을 때는 ‘중학교만 잘 졸업해야지’ 했고, 고교 들어가서는 ‘수료만 해도 행운’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대학 문턱을 넘보네요. 이렇게 재미있는 공부를 왜 이제야 알았는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74세 박봉월 할머니는 10대 수험생들과 함께 시험을 볼 생각에 ‘10대 소녀’처럼 가슴이 뛴다고 했다.

[관련기사]수능 D-1… 74세에 응시하는 박봉월 할머니


■ 두 번째 소설집 낸 박민규

앨범 속지를 연상시키는 일러스트 화집, 상·하권이 아니라 side A, side B로 나눈, LP판 더블앨범 같은 책. 박민규 씨(사진)의 새 소설집 ‘더블’이다. 형식만 별난 게 아니다. 정통소설의 깊은 사색과 SF의 환상성을 자유롭게 오가면서 독자의 기대를 다시 한 번 뛰어넘는다.

[관련기사]LP시절에 대한 로망과 예찬 더 넓어지고 깊어진 박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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