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16일까지 안전진단을 이어가는 한편 렌터카가 필요한 고객에게는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정부 방침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렌터카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당분간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와 BMW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량 중 실제 화재 위험을 안고 있는 차량은 8∼9%가량인 약 1만 대다. 여기에 운행정지 차량까지 포함하면 렌터카가 2만 대가량 필요하지만 휴가철이라 공급이 부족한 데다 일부 고객이 국산차를 렌트해주는 데 대해 불만을 표시하면서 렌터카 수급에 애를 먹고 있다.
강성휘 yolo@donga.com·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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