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천정배 연대 논의… 결론은 못내려

황형준 기자 입력 2016-01-21 03:00수정 2016-01-21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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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회동… 안철수 탈당후 처음 안철수 의원이 지난달 13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처음으로 천정배 의원과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국민의당과 국민회의 양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전날(19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두 시간가량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엔 국민의당 측 김한길 의원도 참석했다. 세 사람은 야권 통합이나 연대 문제를 놓고 심도 깊은 논의를 주고받았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도 그동안 물밑 통합 논의를 이어왔다. 천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금 탈당해서 나온 안철수 의원이라든가 (탈당파) 여러분이 하고 있는 국민의당 쪽이 저에게는 자연스럽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최종 선택은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동교동계도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의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비리 전력을 문제 삼았다. 김성재 김대중아카데미 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더불어민주당을 ‘국보위당’으로 만들려는 건가”라며 “광주 5·18민주화운동에서 희생당한 영령들을 모독하는 행위라는 것을 모르느냐”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편을 든 것이다. 국민의당 소속 임내현 의원도 이날 첫 의원총회에서 김 위원장의 비리 전력을 거론하며 “(국보위, 비리) 전력에 대해 국민에게 어떤 사과나 해명도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1993년 동화은행 비리 사건에서 2억1000만 원을 챙긴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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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21일 광주시당 전남도당 창당대회에서도 김 위원장 문제를 거듭 적극 제기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의 과거 논란으로 호남 민심을 자극해 주춤한 호남 지지율을 만회하겠다는 것이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안철수#천정배#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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