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선거일인 2017년 5월 9일 이전 온라인 정보보고에는 대선 경쟁 후보 측의 댓글 활동 상황이 자세히 담겨 있다. 2016년 10월 25일 정보보고에는 “△△△, ○○○ 등의 조직에도 기계를 돌리는 정황이 파악”이라고 써 있다. 2017년 3월 8일 정보보고에는 “△△△+○○○ 조직이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까지 합세해 마지막으로 지지율 추이를 뒤집어보려고 온라인 세력이 대거 투입”이라고 적혀 있다. 재판부는 “대선 경쟁 후보 움직임에 대응하는 김 씨의 댓글 작업을 김 지사가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호재 hoho@donga.com·김예지 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