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샤헤드 역설계’ 자폭드론 대량생산한다…“이란戰서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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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당 비용 5000만원”

미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루카스 드론 2026.03.01.
미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루카스 드론 2026.03.01.
미 국방부가 이란의 샤헤드 자폭 드론을 역설계해 개발된 자폭 드론의 대량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 국방부가 최근 이란 공격에 사용한 루카스(LUCAS·무인전투공격체계) 드론의 대량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카스 드론은 미국이 입수한 이란의 샤헤드 자폭 드론을 기반으로 역설계해 개발됐다. 대당 비용은 약 3만 5000달러(약 5000만 원)로, 일회성 자폭 공격, 정찰, 해상 타격 등의 임무에 투입될 수 있다. 기존 미군이 운용하던 대표적 무인기인 ‘리퍼’(3000만 달러·약 434억 원)보다 훨씬 저렴하다.

지난해 말부터 중동지역에 배치된 루카스 드론은 지난달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이란 공습 과정에서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됐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 브래드 쿠퍼 사령관은 지난 4일 영상 성명에서 미국이 “수많은 일방향 공격 드론”을 발사해 큰 효과를 거뒀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에밀 마이클 국방부 연구공학담당 차관은 이날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산업 컨퍼런스에서 “불과 몇 년 만에 우리는 이 기술을 계속 정교화해 대규모로 양산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마이클 차관은 루카스 드론을 두고 “지금까지 매우 성공적으로 작동했으며 무기 체계에서 유용한 도구임이 입증됐다”며 드론 제작사 스펙터웍스(SpektreWorks)가 이미 ‘수십 대’를 제조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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