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하마스 사망자 7만명 인정키로”

  • 뉴시스(신문)

하마스 통제 가자지구 보건부, 7만1600명 이상 사망 발표
지난해 10월 1단계 휴전 이후 450명 포함…민간인 구별 안돼

23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급식소에서 음식을 받으려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필사적으로 몰려들고 있다. 29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쟁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이 7만 명을 넘었다는 하마스 측 통계를 인정하기로 했다. 2026.01.30.[칸유니스=AP/뉴시스]
23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급식소에서 음식을 받으려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필사적으로 몰려들고 있다. 29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쟁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이 7만 명을 넘었다는 하마스 측 통계를 인정하기로 했다. 2026.01.30.[칸유니스=AP/뉴시스]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 전쟁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이 7만 명을 넘었다는 하마스 측 통계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스라엘이 그동안 과장됐다며 부인하던 수치다.

29일(현지 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은 가자 전쟁으로 약 7만1000명이 사망했다는 통계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집계는 아직 검토 중으로, 전투원과 민간인 사망자 수를 구별하거나 전투로 인한 직접 사망자 수를 알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2년 동안 이어진 가자지구 전쟁으로 약 7만166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에는 지난해 10월 미국의 중재로 휴전이 발효된 후 사망한 450명도 포함됐다.

그동안 이스라엘은 가자 보건부가 수치를 과장했다며 부인했으나, 유엔 등 국제 사회는 신뢰할 만하다고 판단해 널리 인용해 왔다.

휴전 이전 이스라엘 측은, 2023년 10월7일 이후 전투원 1600명을 사살했고 전쟁 전체로는 전투원 2만2000명을 사살했다는 입장이었다.

아울러 IDF는 사망한 전투원 1명당 민간인 2~3명이 함께 사망했을 것으로 봤다.

BBC는 “현지 언론의 (사망자 인정) 보도 이후 이스라엘 측 관계자가 IDF의 공식 자료는 아니라고 전해왔다”고 보도했다.

해당 관계자는 BBC에 사망자 관련 공식 발표나 통계는 공식적이고 정해진 절차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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