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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中 쉬인 소포 20만개 공항서 전수 조사
뉴시스(신문)
입력
2025-11-07 16:02
2025년 11월 7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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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유사 성인용 인형 판매 파문 확산
법 수사·사용 금지 절차 동시 진행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 ‘쉬인’이 아동과 유사한 외형의 성인용 인형을 판매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프랑스 당국이 쉬인에 대한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파리 도심 BHV 마레 백화점 내 쉬인 매장의 모습. 2025.11.07 파리=AP 뉴시스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 ‘쉬인’이 아동과 유사한 외형의 성인용 인형을 판매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프랑스 당국이 쉬인에 대한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섰다. 프랑스 세관은 쉬인을 통해 발송된 소포 20만 건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6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파리 샤를 드골 공항 세관 당국은 쉬인 발 프랑스행 소포 약 20만 개 전량에 대해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샤를 드골 공항은 중국발 화물의 95%가 유입되는 관문이다.
아멜리 드몽샬랭 프랑스 공공회계부 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초기 검사 결과, 쉬인 소포에서 승인되지 않은 화장품, 어린이에게 유해한 장난감, 위조 상품, 불량 전자제품 등 규정을 위반한 불법 물품이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프랑스 공정경쟁감시국(DGCCRF)이 지난 1일 쉬인 플랫폼 내에서 아동 외형을 가진 성인용 인형 판매 정황을 확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해당 제품은 프랑스 사회 전반에서 논란을 일으키며 강한 비판을 받았다.
쉬인 측은 프랑스 내 일부 독립 판매자 제품의 거래를 일시 중단하고,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프랑스 당국은 플랫폼 사용 중단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프랑스 사법당국은 쉬인을 포함해 중국계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미국의 위시 등 총 4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대상으로 사법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쉬인은 5일 파리 도심 BHV 마레 백화점 내에 자사의 첫 프랑스 오프라인 매장을 개장했다. 개장 전부터 매장 앞에는 ‘오픈런’을 시도하는 소비자들과, 쉬인의 입점을 반대하는 시위대가 동시에 몰리면서 현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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