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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트먼, 뇌신경과학 분야 진출…머스크 ‘뉴럴링크’에 도전장
뉴시스(신문)
입력
2025-08-13 12:47
2025년 8월 13일 12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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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트먼-머스크, AI 이어 BCI서도 격돌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2.04 뉴시스
오픈AI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분야에 새 회사를 세워 이 분야 선두주자인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와 본격 경쟁에 나선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기업가치 8억5000만 달러로 평가된 벤처기업 ‘머지랩스’(Merge Labs)가 신규 자금 조달에 나섰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을 오픈AI 벤처투자팀이 투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머지랩스의 목표 조달액은 총 2억5000만 달러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머지랩스 공동 설립에 참여하지만 경영에는 직접 나서지 않는다.
올트먼과 함께 홍채 스캔 디지털 신분증 프로젝트 월드코인의 개발사 툴스포휴머니티(TFH) CEO이자 공동창업자인 알렉스 블라니아도 머지랩스 설립에 힘을 보탠다.
머지랩스는 AI 기술과 뇌 신호 수집 전자 부품 발전을 토대로 BCI 상용화를 노린다.
올트먼은 2017년 블로그에서 ‘인간-기계 융합’이 2025년쯤 가능할 수 있다고 전망했고, 올해에도 고대역폭 BCI의 조기 실현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머지랩스의 직접 경쟁자는 2016년 머스크가 세운 뉴럴링크다.
뉴럴링크는 올해 초 기업가치 90억 달러로 6억5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뉴럴링크는 인간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해 뇌 신호를 해독하는 기술을 개발하며 BCI 분야의 선두를 지키고 있다.
현재 프리시전 뉴로사이언스, 싱크론 등 다른 스타트업들도 뉴럴링크 추격에 나선 상태다.
한편 머스크와 올트먼은 함께 오픈AI를 세웠지만, 2018년 갈등으로 머스크가 이사회에서 물러난 이후 AI 분야에서 경쟁 관계를 이어왔다.
그는 2023년 AI 스타트업 xAI를 세워, 오픈AI의 챗GPT와 경쟁하는 챗봇 그록을 출시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현재 오픈AI의 비영리에서 영리법인 전환을 막는 소송을 진행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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