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홍콩 5일 하루 358mm 사상 최대 폭우 강타…펌핑 로봇 3대 투입
뉴시스(신문)
입력
2025-08-06 09:38
2025년 8월 6일 09시 38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침사추이에 11시간 ‘흑색경보’…1884년 측정 시작 이래 가장 많아
회사 휴무·각급 학교 휴교…항공편 지연·버스노선 일시 중단
침수지역에 시간당 800㎥ 펌핑 가능한 로봇 3대 긴급 투입
ⓒ뉴시스
5일 홍콩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강타해 도시가 마비되다시피했다. 많은 기업이 휴무하고 학교는 휴교했다. ‘흑색 폭우 경보’가 11시간 이상 지속돼 역대 두 번째로 길었다.
홍콩 기상청은 주룽반도 침사추이 본부에서 오후 5시 기준(현지 시각) 358.8mm가 측정돼 1884년 기록이 시작된 이래 8월 기준 하루 강수량이 가장 많았다.
오전 5시 50분 내려진 흑색 폭우 경보는 11시간 15분 후인 오후 5시 5분 황색으로 하향 조정된 뒤 오후 6시 15분 해제됐다. 하지만 밤 10시 55분 황색 경보가 다시 발령됐다가 6일 새벽 12시 30분 해제됐다.
홍콩에서 가장 긴 흑색 폭우 경보는 2023년 9월 7일부터 8일까지 16시간 35분 동안 유효했다. 이 같은 폭풍우 경보 시스템은 1992년에 도입됐다.
도시 전역에서 홍수 신고가 접수돼 배수 서비스 부서에서는 180개팀 620명의 직원을 배치해 대응했다.
센트럴의 가든 로드에서 매거진 갭 로드 방향으로는 진흙탕물이 폭포처럼 흐르는 모습이 보였고, 택시와 다른 차량들이 마치 개울물을 헤치듯 오르막길을 올랐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 전했다.
버스 운영사 KMB는 일부 항구 노선을 취소하거나 사이쿵과 클리어워터 베이의 여러 버스 노선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어 최소 101편이 지연되고 2편은 취소되었으며 2편은 다른 공항으로 우회했다.
홍콩 당국은 이날 최소 24개 침수 지역에 ‘이동식 강력 펌핑 로봇’ 3대를 배치했다.
이 펌핑 로봇은 폭푸람, 미드레벨, 애드미럴티, 쿤통, 사틴, 사이쿵, 타이포, 톨로 하버, 췬완, 유엔룽에서 배수 작업에 투입됐다.
이 로봇은 직경 약 30cm의 관을 통해 물을 빨아들인 뒤 가장 가까운 빗물 배수구로 흘려보냈다. 각 로봇은 시간당 800㎥의 물을 퍼낼 수 있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빌바오 구겐하임 설계한 건축가 프랭크 게리, 96세로 별세
쓰러진 학생 응급처치로 살린 교사…“몸이 기억하는 대로 처치”
주차장 갈등에 흉기 휘두른 50대 부부 처벌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