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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축구대표팀 감독이 교통사고 내고도 박수 받은 사연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3-14 09:23
2025년 3월 14일 09시 23분
입력
2025-03-14 09:22
2025년 3월 14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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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3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이란 대 일본의 경기 시작 전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2024.02.03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모리야스 하지메(57)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교통사고를 내고도 성숙한 뒷수습으로 팬들의 박수를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1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 12일 오후 3시 무렵 자가용을 몰던 중 고속도로에서 트럭과 접촉 사고를 냈다.
보도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사고 직후 트럭 기사와 대화를 시도했지만 접촉 사실을 몰랐던 트럭 기사는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 사고를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매우 경미했다.
이에 모리야스 감독은 경찰서를 찾아 번호판과 블랙박스 영상을 제공하며 자진해서 사고를 신고했다.
트럭 운전자는 뒤늦게 경찰의 연락으로 사고 사실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즘도 이렇게 대응하는 사람이 있느냐”고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양측 모두 부상이나 큰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재산 피해로 처리했다.
축구 팬들은 모리야스 감독의 사고 대응 방식에 박수를 보냈다.
‘사고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정직했고, 위험 관리가 완벽했다’, ‘이런 위기관리 능력이 오늘날 일본 축구대표팀을 강하게 만든 원동력이다’, ‘작은 일도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지금의 좋은 결과를 얻고 있는 것이다’ 등의 칭찬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일본축구협회는 모리야스 감독에게 엄중 경고를 내렸고, 협회 직원 전원에게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일본 축구는 현재 진행 중인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서 5승1무(승점 16)로 C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는 20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바레인과 예선 7차전에서 승리하면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북중미행을 확정할 경우, 개최국을 제외하고 가장 빨리 본선 진출을 확정하는 것이다.
2018년부터 일본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모리야스 감독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우승후보 스페인, 독일을 꺾고 16강 진출을 이끌어 명장으로 칭송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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