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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치올라쿠 총리 연임 성공…‘친 유럽’ 연립정부 출범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4-12-25 01:54
2024년 12월 25일 01시 54분
입력
2024-12-25 01:53
2024년 12월 25일 0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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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서 인준에 필요한 정족수 가까스로 넘겨
최근 극우 세력이 급부상한 루마니아에서 친유럽 성향의 새 연립정부가 출범했다고 AP통신, 유로뉴스 등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마니아 의회는 전날 찬성 240표 반대 143표로 새 정부를 인준했다. 인준에 필요한 정족수(233표)를 겨우 넘겼다.
마르첼 치올라쿠 총리가 이끄는 새 내각은 대통령궁에서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에게 취임 선서를 하고 업무에 돌입했다.
친(親) 서방 성향인 사회민주당(PSD) 소속 치올라쿠는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총리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새 연립정부는 사회민주당을 중심으로 국민자유당(PNL), 헝가리 민주연합(UDMR) 등 친유럽 정당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달 24일 치러진 루마니아 대선 1차 투표에서 극우 포퓰리스트 컬린 제오르제스쿠가 예상을 깨고 1위를 차지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가 틱톡을 이용해 해당 후보에 대한 유세를 진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오르제스쿠 후보의 예상 밖 선전을 놓고 선거법 위반과 러시아 개입 의혹이 불거지자 헌법 재판소는 결선 투표를 이틀 앞둔 지난 6일 대선 1차 투표 결과를 무효화 했다. 재선거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1일 치러진 총선에선 사회민주당이 1위에 올랐지만, 과반 확보에는 실패했다. 반면 극우 정당과 반체제 정당, 친러시아 성향의 정당이 전체 득표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극우 세력의 부상에 친유럽 성향 정당들이 이들을 배제한 채 연정 구성에 합의했다.
AP통신은 “연립정부 출범으로 대통령 선거 취소로 인한 유럽연합(EU) 국가인 루마니아의 정치적인 혼란이 일단락됐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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