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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남편 망치로 공격한 범인 30년형 선고
뉴시스
업데이트
2024-05-18 09:07
2024년 5월 18일 09시 07분
입력
2024-05-18 09:07
2024년 5월 18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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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펠로시 의장 자택에서 남편 공격
범인 펠로시 의장 심문 인터넷 공개 의도
ⓒ뉴시스
낸시 펠로시 전 미 하원의장의 남편 폴 펠로시(82)를 망치로 공격한 범인에 17일(현지시각) 30년 징역형이 선고됐다.
지난 2022년 중간 선거를 며칠 앞둔 10월 28일 발생한 펠로시 공격 장면을 포착한 경찰 보디캠 영상이 공개되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그는 두개골이 함몰되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
검찰은 지난해 배심원 평결에서 유죄가 인정된 범인 데이비드 드페이프에 대해 연방공직자 납치 미수 및 가족 폭행 혐의로 40년형을 구형했다.
국선 변호인은 피고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하고 전과가 없음을 들어 14년형으로 낮춰 달라고 요청했다. 또 정부 전복을 시도한 1월 6일 의회폭동 가담자에 대한 형량이 15년~22년임을 감안해 달라고 강조했다.
재클린 스콧 판사는 납치 미수에 대해 20년 형과 폭행혐의에 대해 각각 30년 형을 선고했으며 최대 형기를 30년으로 제한했다. 형기에는 18개월의 구속기간이 포함된다.
피고인은 재판에서 자신이 낸시 펠로시 의장을 납치해 심문하는 과정을 인터넷에 공개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당시 집을 비운 펠로시 의장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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