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잠 잘래”…비행기 좌석 위 짐칸에 드러누운 ‘민폐 승객’

  • 동아닷컴
  • 입력 2024년 5월 13일 09시 34분


코멘트
비행 중인 여객기에서 한 여성이 기내 좌석 위 짐칸에 들어가 낮잠을 자듯 누워있는 영상이 소셜미디어 중심으로 확산하며 화제가 됐다. 뉴시스 갈무리
비행 중인 여객기에서 한 여성이 기내 좌석 위 짐칸에 들어가 낮잠을 자듯 누워있는 영상이 소셜미디어 중심으로 확산하며 화제가 됐다. 뉴시스 갈무리
비행 중인 여객기 내에서 좌석 위 짐칸에 들어가 잠을 자는 승객의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12일(한국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민폐 승객’의 모습을 찍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한 여성은 좌석 위 짐칸에 들어간 채 누워있는 모습이었다. 해당 여성은 여유롭게 팔베개까지 하며 잠을 청하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영상은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사의 여객기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여성이 짐칸에 들어간 이유 등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 5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아무도 이를 제지하지 않는 것이냐”, “무슨 생각으로 짐칸에 들어간 것인지 모르겠다”, “예의 없고 위험한 짓”, “대체 저기 어떻게 기어 올라갔나”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여객기 내 짐칸에 사람이 들어가 있다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여름 스페인 이비자에서 출발하는 라이언에어 항공편의 선반에 한 남성 승객이 발견됐다. 또 2019년 테네시주 내슈빌 국제공항에 있던 사우스웨스트항공 비행기에서는 승무원이 선반에 올라가 승객들을 놀라게 하는 사건이 있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