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내 총 건물의 35%, 8.88만개 전파·반파…유엔 위성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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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21일 2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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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된 것만 전체의 19%인 3.12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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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후 가자 지구 내 건물의 35%가 전부 파괴 혹은 일부 파괴되었다고 21일 로이터 통신과 가디언 지가 유엔 위성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은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 기습 침입을 받고 가자 지구 전역에 대한 무차별적 보복 공습을 즉각 시작했으며 스무날 뒤 가자에 침입해 지상전을 펼쳤다. 지상전 기간에도 가자 북부 가자 시티는 물론 남중부 칸 유니스와 남부 라파 등에도 폭탄 투하의 공습을 계속했다.

이로 해서 막대한 인명 피해뿐 아니라 거주 아파트 등 수많은 건물이 완전히 부서지거나 못쓸 정도로 무너져 버렸다. 유엔의 위성센터(UNOSAT)가 전쟁 전 위성사진과 올 2월 말 사진을 비교 분석한 결과 총 건물 동의 35%인 8만8868개 건물이 파괴 혹은 손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건물 중 35%인 3만1198개가 완전히 파괴되었다. 또 19%인 1만6908개 건물은 심하게 손상 손괴되었다…

특히 최근의 2월29일 기점 비교에 앞서 행해진 1월 중순 모습과 2월 말 모습 비교에서도 2만 개가 가까운 건물이 추가로 완파 혹은 반파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중 이스라엘 군이 지난해 12월 초부터 집중 공격을 행한 칸 유니스에서 전파 6663개 및 반파 1만2279개 등 대부분의 파괴가 이뤄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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