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단독 ‘타운홀’ 시청자수, 디샌티스·헤일리 양자토론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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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홀 시청자 수 430만 명…양자 토론회 250만 명 기록
지난해 타운홀 방송은 2024년 가장 높은 시청률 달성해

지난 10일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타운홀 미팅 방송이 같은 공화당 소속 디샌티스 주지사와 헤일리 전 대사의 양자 토론회의 시청자 수를 크게 넘어섰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더힐은 10일 폭스뉴스가 방송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타운홀이 평균 430만 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했으며 같은 시간 CNN의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 양자 토론은 평균 250만 명이 시청했다고 닐슨 미디어 리서치의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양자토론 시청자 수인 250만 명이라는 수치는 CNN이 평일 황금 시간대에 일반적으로 모으는 시청자 수의 두 배 이상이지만, 지난달 미국의 신생 뉴스 채널 ‘뉴스네이션’에서 방송한 공화당 4차 대선 후보 토론회 시청자 수인 400만 명의 60%에 불과하다.

지난해 CNN이 주최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타운홀 방송은 평균 시청자 수가 300만 명을 넘었으며 이는 2023년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10일 밤 폭스뉴스가 방송한 타운홀 미팅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통령이 될 사람을 이미 결정했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결정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낙태에서 이민, 미국 경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슈에 대한 아이오와 유권자들의 질문을 받는 시간을 보냈다.

같은 날 CNN이 방송한 드샌티스와 헤일리의 양자 토론에서는 날 선 공방이 오가며 왜 자신이 트럼프의 부통령 후보 지명에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인지에 대해 논쟁을 벌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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