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이스라엘 공습으로 가자지구 병원 운영 중단”

  • 뉴시스
  • 입력 2023년 10월 18일 0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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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쟁]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팔레스타인의 한 병원이 공습에 따른 피해로 인해 운영을 중단했다.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보건부 아슈라프 알쿠드라 대변인의 성명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병원 인근 건물을 공습한 후 심각한 피해를 입어 17일(현지시) 가자지구의 한 병원이 운영을 중단했다고 미 CNN이 보도했다.

성명은 “이스라엘 점령군이 인근 건물을 겨냥한 공습과 건물들이 무너지면서 가자의 알카라마 병원이 큰 피해를 입어 병원 운영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모든 주유소 소유주와 디젤 연료를 소유한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한 의료 서비스를 위한 연료를 확보하기 위해 당국에 연락할 것을 호소했다고 성명은 덧붙였다.

모든 가자지구 병원의 연료 비축량은 하루치 정도밖에 남지 않아 위기에 처해 있다고 이날 아침 유엔 구호기관이 밝혔다. 특히 예비 발전기 고장은 수천 명의 환자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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