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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피치 미국 등급 강등 충격, 세계증시 일제 급락
뉴스1
입력
2023-08-03 05:44
2023년 8월 3일 0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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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리아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영국계 신평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하자 미국증시는 물론 전세계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일단 미국증시가 급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98%, S&P500은 1.38%, 나스닥은 2.17% 각각 급락했다.
◇ 미증시 일제 급락, 나스닥 2.17%↓
: 앞서 전일 피치는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했다.
지난 6월까지 수개월간의 부채한도 상향을 둘러싼 정치적 대립이 신용등급 강등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피치는 이미 높은 수준이지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정부의 총 부채 부담과 향후 3년 간 예상되는 재정적자 악화를 등급 하향 이유로 지적했다.
미국 정부는 이에 대해 이미 두 달 전 부채 상한선 연장을 통해 미국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넘겼음에도 피치가 뒤늦게 미국의 등급을 하향한 것은 “자의적 판단”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투자자들도 피치의 등급 하향에 민감하게 반응함에 따라 미국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특히 그동안 생성형 인공지능(AI) 특수를 통해 급등했던 주식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생성형 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5% 급락했으며, 전일 실적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제2의 엔비디아’ AMD도 7% 이상 급락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80% 급락했다.
미국의 전기차도 테슬라가 2% 이상 하락하는 등 일제히 급락했다.
◇ 유럽증시 모두 1% 이상 하락
: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도 일제히 1% 이상 급락했다.
독일의 닥스가 1.36%, 프랑스의 까그가 1.26%, 영국의 FTSE가 1.36% 각각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도 1.35% 하락했다.
◇ 아증시 홍콩 2.47% 등 일제 급락
: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일본의 닛케이는 2.30%, 한국의 코스피는 1.90%, 호주의 ASX지수는 1.29% 각각 급락 마감했다.
중화권도 일제히 급락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2.47%,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89% 각각 하락했다.
아시아 증시와 유럽증시가 모두 급락한 것은 피치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하자 위험 회피 현상이 급부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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