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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 대선 경선주자 헤일리 “중국은 제1의 국가안보 위협”
뉴시스
업데이트
2023-06-28 10:56
2023년 6월 28일 10시 56분
입력
2023-06-28 10:55
2023년 6월 28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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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시 미군 강화하고 중국과 무역 제한할 것"
트럼프 중국 접근 방식도 비판 "과도하게 우호적"
미국 공화당의 대선 경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27일(현지시간) 대(對)중국 정책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미국기업연구소(AEI)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중국을 두고 “이 공산주의 국가는 미국의 안보와 번영에 가장 큰 위협”이라고 규정하며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위협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선업 발전, 사이버 능력을 비롯한 중국의 지속적인 군사력 증강에 특히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중국은 단순한 경쟁자 그 이상이자 제1의 국가 안보 위협”이라며 당선 시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발맞춰 미군을 강화하고 중국과의 무역을 제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공화당 경선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중국 접근 방식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헤일리 전 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동안 중국에 과도하게 우호적이었다며 “미중 무역관계에 유일하게 집중했지만 나머지 부문에서는 (중국을) 거의 위협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중인 2019년 중국의 공산당 지배 70주년을 기념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축전을 보낸 사실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행보는) 세계에 잘못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었다”며 “중국 공산주의는 비난 받아야 하며 축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헤일리 전 대사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통해 중국을 견제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주시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충분한 군사 장비를 보내지 않는다면 중국이 최대한 빠르게 대만을 침공하도록 유도하는 꼴”이라고 경고했다.
당내 유력 경선 경쟁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우크라이나 지원이 미국의 국가 안보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이유로 그간 원조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헤일리 전 대사는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 사태를 거론하며 “(이 사태는) 러시아 지도부가 얼마나 약하고 불안정한지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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