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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CIA 국장 “러, 중국의 경제 식민지 될 위험 있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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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2 17:13
2023년 4월 12일 17시 13분
입력
2023-04-12 17:12
2023년 4월 12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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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미국 등 서방의 제재로 고립된 러시아가 중국에 경제적으로 종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이날 미국의 한 대학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번스 국장은 서방으로부터 고립된 러시아의 대 중국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러시아가 중국의 ‘경제 식민지(economic colony)’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날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라이스 대학에서 열린 이벤트에서 에너지와 원자재 수출 시장 의존도를 거론하면서 “러시아가 중국의 경제 식민지가 될 위험성을 무릎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의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는 통계로도 나타난다.
최근 공개된 중국 무역 통계를 보면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중국의 최대 석유 수출국이 됐다.
중국 해관총서(세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1~2월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은 하루 194만 배럴(bpd)로 전년 동기(157만 배럴) 대비 23.8%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의 사우디 원유 수입량은 하루 181만 배럴에서 172만 배럴로 감소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21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중러 정상회담에서 1650억 달러(약 219조원)에 이르는 상호 투자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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