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시간만에 21마리 출산한 美 반려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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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30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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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21마리를 낳은 반려견 ‘나미네’. WUSA9 유튜브 캡처
강아지 21마리를 낳은 반려견 ‘나미네’. WUSA9 유튜브 캡처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만 하루 동안 2살짜리 반려견이 아기 강아지 21마리를 낳아 화제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포카혼타스 지역에 사는 타냐 더브스는 자신이 기르고 있는 반려견 ‘나미네’가 27시간 동안 21마리의 강아지를 낳았다고 밝혔다.

더브스는 나미네가 낳은 강아지들중 2마리는 태어난지 얼마 안 돼 세상을 떠났지만, 나머지는 대부분 몸무게가 1파운드(약 0.4kg)를 넘기는 등 건강하다고 전했다.

더브스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미네는 13~14마리의 새끼를 낳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16마리가 끝인 줄 알았는데 강아지가 계속 나왔다”고 전했다.

반려견 ‘나미네’가 낳은 강아지들. WUSA9 유튜브 캡처
반려견 ‘나미네’가 낳은 강아지들. WUSA9 유튜브 캡처

그러면서 “(강아지가) 어미 젖을 떼는 대로 판매하고, 수익금은 동물보호소에 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나미네의 견종은 ‘세상에서 가장 큰 개’로 유명한 그레이트 데인이다. 해당 견종은 어깨높이만 72㎝에 달하며 왜소한 체격이어도 몸무게 50㎏은 가뿐히 넘기는 경우가 많다.

개는 다배란 동물로 한 번에 출산하는 강아지의 수가 보통 1마리에서 12마리 사이다. 그레이트 데인과 같이 몸집이 큰 견종들은 더 많은 강이지를 낳는 경향이 있다.

현재 기네스북 최고 ‘다산’ 기록을 가진 반려견은 영국 케임브리지셔주에서 2004년 24마리의 강아지를 낳은 ‘티아’로 견종은 나폴리 마스티프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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