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우크라 외무와 회담…“위기 장기화 원치 않아”

  • 뉴시스
  • 입력 2023년 2월 20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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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이 독일 뮌헨 안보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만나 “우크라이나 위기 장기화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중국 외교부는 “왕 위원은 현지시간으로 18일 독일 뮌헨에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왕 위원은 “중국과 우크라이나는 전략 동반자이며, 양국 국민은 오랫동안 우호적인 왕래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우크라 당국이 위급 상황에서 성공적인 중국 교민 철수를 도운 데 재차 감사함을 표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킨 데 찬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관계가 지속해서 안정적으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평화 편에, 대화편에 서있고 대화를 추진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왕 위원은 “우리는 우크라이나 위기가 장기화되고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정세가 추가로 악화되는 것을 막고 지속적인 평화 (실현을) 추진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쿨레바 장관은 “지난 1년 간 우크라이나와 중국은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어떠한 국가도 우크라이나보다 더 조속한 평화 실현을 원하는 나라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쿨레바 장관은 “우크라이나는 중국의 국제적 지위와 중요한 영향을 중시하고 중국의 국제적 지위와 중요한 영향을 중시한다”면서 “또한 위기의 정치적 해결과 연관된 중국의 입장을 중시하고 중국이 지속적으로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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