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염 샷, 시크 샷…셀카 400장 남긴 ‘얼짱 곰’ 누리꾼 빵 터졌다

  • 뉴스1
  • 입력 2023년 1월 30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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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산간녹지공원 트위터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산간녹지공원 트위터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산간녹지공원 트위터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산간녹지공원 트위터
미국에서 야생동물 관찰카메라에 셀카 수백 장을 남긴 곰이 화제를 모았다.

28일(이하 현지시간) A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콜로라도주 북동부 도시 볼더의 산간녹지공원 야생동물 관찰카메라에서 400여 장의 곰 사진이 발견됐다.

공원 측은 지난 24일 트위터에 “우리가 야생동물을 감시하기 위해 사용하는 카메라에 최근 곰 한 마리가 찍혔다. 캡처된 580장의 사진 중 약 400장이 곰 셀카였다”며 늠름한 곰 한 마리의 얼굴이 다양한 각도로 담긴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곰은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강렬한 눈빛을 뿜어냈고, 각도를 조금씩 틀면서 마치 잘 생긴 얼굴을 뽐내듯 다채로운 셀카를 남겼다. 해당 트윗은 현재까지 약 58만 뷰를 기록, 6700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이 공원은 약 1억8600만㎡ 크기로, 곳곳에 9개의 카메라를 설치해뒀다. 카메라는 야생동물의 움직임이 포착되면 사진을 찍어 관리인들이 그들을 관찰할 수 있게 해준다. 관리인들은 야생동물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한다.

공원 관리인들은 곰의 셀카를 보고 놀랐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공원의 대변인 필립 예이츠는 “곰은 분명히 사진이 잘 나오는 각도를 찾고 있었다”며 신기해했다. 다만 공원 관계자들은 셀카를 찍은 곰이 암컷인지, 수컷인지는 사진상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이를 본 해외 누리꾼들은 “사랑스럽다. 진짜 잘 생겼다”, “곰이 이미 자기 인스타그램에도 사진을 올렸을지 모른다”, “나보다 셀카 더 잘 찍는다”, “곰아, 더 찍어줘”, “자기가 잘생긴 걸 스스로 아는 곰이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즐거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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