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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해병대원 출신 러 구금 4년…“귀환 노력 안 멈출 것”
뉴시스
입력
2022-12-29 14:20
2022년 12월 29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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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해병대원 출신 자국민의 러시아 구금 4년째를 맞아 석방 노력 지속을 강조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오늘은 미국인 폴 휠런이 러시아에서 불법 구금된 지 4년을 맞는 날”이라고 밝혔다.
해병대원 출신인 휠런은 지난 2018년 12월28일 러시아에서 체포됐다. 간첩 혐의를 받던 그는 지난 2020년 6월15일 현지 재판에서 16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캐나다 출생으로, 미국 외에도 캐나다·아일랜드·영국 국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구금됐던 여자농구선수 브리트니 그라이너와 함께 미국 정부의 대러 협상 대상이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자국에 수감 중이던 러시아 무기상 빅토르 부트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그라이너의 석방·송환을 끌어낸 바 있다. 그러나 휠런은 아직 구금 중이다.
설리번 보좌관은 “모든 미국인이 휠런의 귀환을 축하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고, 수그러들지 않으며, (노력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러시아가 계속 폴을 상대로 협상 카드로써 개탄스러운 취급을 하는 동안, 폴과 휠런 가족은 동료 미국인의 석방을 축하하는 관용의 정신의 의미를 온 나라에 보여줬다”라고 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폴과 그 가족의 재결합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폴의 가족이 보여준 파트너십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특히 오늘, 나는 폴과 그 가족을 생각한다”라고 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별도의 성명을 내고 “오늘은 폴 휠런이 가족과 떨어져 헤아릴 수 없는 시련을 겪으며 부당하게 구금된 지 4년이 되는 날”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 당국은 그에게 비밀재판을 받게 했고, 남들이 모르는 증거에 기반해 러시아 유형지에서 16년의 징역형을 살도록 선고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블링컨 장관은 “그(휠런)의 구금은 여전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의 즉각 석방을 계속해서 압박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폴, 그리고 미국인 인질을 비롯해 세계의 부당한 구금자들을 집으로 데려오는 일에 전념한다”라며 “그가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석방을 위한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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