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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국제

패러디물 챙겨본 황희찬 “이게 뭐지? 눈을 의심…너무 재밌게 봤다”

입력 2022-12-08 21:33업데이트 2022-12-0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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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30·토트넘)의 얼굴과 황희찬(26·울버햄프턴)의 복부를 합성한 패러디물. 장성규 인스타그램 갈무리‘캡틴’ 손흥민(30·토트넘)의 얼굴과 황희찬(26·울버햄프턴)의 복부를 합성한 패러디물. 장성규 인스타그램 갈무리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넣은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패러디한 사진을 보고 “보자마자 눈을 의심했던 거 같다”며 “‘이게 뭐지?’ 하고 다시 한 번 봤는데, 생각하지 못했던 걸 해주셔서 너무 재미있게 봤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8일 MBC와의 인터뷰에서 팬들이 만든 역전골 세리머니 패러디물을 빠짐없이 챙겨봤다면서 관심을 가져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황희찬이 본 패러디물은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의 얼굴과 황희찬의 복부를 합성한 것으로, 방송인 장성규가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려 온라인에서 더욱 퍼진 사진이다. 방송인 유병재는 황희찬이 입었던 브라톱과 비슷한 제품을 착용한 채로 거울 앞에서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황희찬은 “(상의 탈의가) 습관은 절대 아니다”라며 “당연히 경고를 받을 걸 알고 있었고, 다음 경기에 영향이 없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쁜 마음에 자신감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했다)”고 밝혔다.

황희찬이 3일 포르투갈과의 H조 최종 3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유니폼을 벗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알라이얀=사진공동취재단황희찬이 3일 포르투갈과의 H조 최종 3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유니폼을 벗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알라이얀=사진공동취재단
같은 날 SBS와의 인터뷰에서는 “지인 분들이 세리머니를 요청하신 부분들이 되게 많이 있었다”며 “(골을 넣은 뒤에는) 정말 아무 생각이 안 나고, 그냥 옷을 저도 모르게 벗으면서 기쁨, 자신감, 행복함을 표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이어 “흥민이 형이 경기 전에 ‘희찬아 오늘 네가 해줘야 한다. 너를 믿고 있다’는 얘기를 해줬었는데, 그걸 같이 만들어 냈던 부분에 있어 너무 기뻤다”며 “다른 동료들도 제가 교체로 들어갈 때 ‘희찬아, 지금 너무 힘든 순간인데 너만 믿는다’는 얘기를 많이 해줘서 제가 더 좋은 기운을 받아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희찬은 “이번 월드컵에 참가했던 세대들이 2002년 월드컵을 보고 꿈을 키워왔던 친구들, 형들, 동생들인데, 저희가 같은 무대에서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는 얘기를 했다”며 “저희가 더 좋은 팀으로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더 기쁨을 즐기는 순간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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