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노리는 잉글랜드 비상…캡틴 케인, 발목 검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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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1월 23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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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주장 해리 케인이 22일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이란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차별 반대’를 뜻하는 완장을 차고 있다. 도하=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잉글랜드 주장 해리 케인이 22일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이란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차별 반대’를 뜻하는 완장을 차고 있다. 도하=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주장 해리 케인(29)이 발목 검진을 받는다.

영국 BBC는 23일(한국시간) “케인이 미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오른쪽 발목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지난 21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 출전해 도움 2개를 올리며 6-2 대승을 견인했다.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 케인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후반 3분 이란의 모르테자 푸르알리간지의 태클에 걸려 넘어진 뒤 통증을 호소한 그는 결국 후반 30분 칼럼 윌슨과 교체됐다.

영국 언론은 케인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전했지만,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검진을 받기로 결정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케인의 검진 결과가 긍정적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잉글랜드는 현재 부상과 싸우고 있다.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과 수비수 카일 워커가 부상으로 이란과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도 경기 도중 뇌진탕 증세로 교체된 바 있다.

여기에 케인마저 빠지게 된다면 그야말로 치명적이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76경기에 출전해 51골을 넣은 대표적인 골잡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고 있어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한편 1승을 챙긴 잉글랜드는 오는 26일 미국, 30일 웨일스와 조별리그 2, 3차전을 치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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