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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올린, 2일 멕시코 해안 상륙… 태평양 해안도시 휴교령
뉴시스
업데이트
2022-10-03 10:54
2022년 10월 3일 10시 54분
입력
2022-10-03 10:53
2022년 10월 3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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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올린이 1일 4급에서 2일엔 3급으로 약화된 채 멕시코 북서부 태평양 해안의 휴양도시 마사틀란과 산 블라스를 통과했다고 미 국립허리케인 센터가 2일 (현지시간) 오전에 발표했다.
1일 허리케인으로 급성장한 올린은 점점 더 세력을 키우면서 2일 아침에는 최대 풍속 시속 215km를 유지하다가 정오 이후로는 다소 약화된 시속185km로 진행하고 있다.
허리케인은 이슬라스 마리아스 섬 부근을 지난 뒤 3일 늦게 멕시코 태평양 연안의 마사틀란 남쪽 본토로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었다. 이 섬은 인구가 희소한 옛 감옥 섬이었던 곳으로 당시 벽돌과 콘크리트 건물이 남아있어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2일 저녁 올린의 속도는 약 125km로 카보 코리엔테스 곶의 서북서쪽을 지나서 태평양의 푸에르토 바야르타에 도착한 뒤 북쪽으로 향했다.
이에 따라 산블라스에서 마사틀란 사이 지역에는 허리케인 경보가 발령되었다.
푸에르토 바야르타가 속한 할리스코주는 3일 모든 해안도시에서 학교와 강의 등이 중단된다. 주 민방위대는 거대한 파도가 카보 코리엔테스의 방파제를 때리는 광경의 동영상을 게시해 놓았다.
마사틀란이 속한 시날로아주에서는 비상사태 대피소가 문을 열었다. 올린은 육지에 접근하면서 다소 약화되었지만 여전히 허리케인의 위력으로 이 곳을 타격할 것으로 예보되었다.
일부 지역에선 최고 25cm의 폭우가 예보되어 해안지대 홍수와 해일이 우려된다.
멕시코 해군은 마사틀란, 산 블라스, 누에보 바야르타의 항구에는 작은 함선의 출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멕시코 국립수자원위원회는 올린으로 인해 진흙 산사태와 강물의 범람, 하천 수위 상승, 저지대의 홍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허리케인 센터에 따르면 허리케인급 강풍은 중심부에서 30km 이내에 뻗쳐 있고 열대성 폭풍의 바람은 반경 110km 이상으로 발달한다
[멕시코시티=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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