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600m에서부터 끌어올려진 기괴한 심해 상어

  • 뉴시스
  • 입력 2022년 9월 22일 1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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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낚시꾼이 기괴하게 생긴 상어를 낚아 올렸다.

영국 데일리미러가 21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랩맨 버마귀’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북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호주의 한 전문 낚시꾼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기괴한 모양의 상어 사진을 공유했다.

상어의 커다란 눈은 탁한 검푸른색이었으며, 작은 가시 같은 이빨이 달린 입 또한 평범한 상어와는 다르게 툭 튀어나와 있었다. 거칠거칠한 촉감의 몸은 빛깔 또한 전체적으로 갈색을 띠고 있었다.

많은 누리꾼이 이 상어의 정체를 추측하는 댓글을 남겼다. 가장 신빙성 있는 주장은 심해에 서식하는 검목상어라는 의견이었다. 검목상어는 특유의 이빨 모양 때문에 쿠키 커터(쿠키틀) 상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외에는 DNA 조작으로 만들어진 인공 상어라는 농담성 의견 또한 있었다. 댓글들은 대체로 소름 돋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버마귀는 페이스북에 남겨진 수많은 의견이 전부 틀렸다며, 자신이 낚아 올린 상어가 심해 개상어의 일종이라고 자신했다. 버마귀에 따르면 심해 개상어는 수심 600m 아래의 심해에 서식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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