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18세 이상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승인

  • 뉴시스
  • 입력 2022년 7월 14일 0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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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3일(현지시간) 18세 이상을 상대로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FDA는 이날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통해 노바백스 백신 자료를 검토한 결과 18세 이상을 상대로 잠재적인 위험보다 이익이 더 크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에서는 기존 화이자, 모더나, 얀센 외에 네 번째 코로나19 백신이 사용되게 됐다.

로버트 캘리프 FDA 국장은 보도자료에서 “추가 코로나19 백신 허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 선택지를 확대한다”라며 “오늘의 승인은 아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미국 성인에게 또 다른 선택지를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백신은 여전히 이로 인한 심각한 질병을 막을 최선의 조치”라며 “적격자임에도 아직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이들이 백신 접종을 고려하도록 독려한다”라고 말했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회를 접종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과 매트릭스-M 면역증강제를 함유했다. 약 2만6000명을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됐다.

가장 흔하게 관찰되는 백신 접종 부작용은 접종 부위 통증·발적·부기, 피로, 근육통, 두통, 관절통, 메스꺼움·구토, 발열 등이다. 사측은 향후 심근염·심막염 위험 평가 등 추가 안전성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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