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수직낙하, 결국 2만6000달러도 붕괴

  • 뉴스1
  • 입력 2022년 6월 13일 0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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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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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일일 가격추이 - 코인마켓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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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수직낙하하며 결국 2만6000달러도 붕괴됐다.

비트코인은 13일 오전 11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켑에서 24시간 전보다 8.70% 폭락한 2만579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10시 30분께만 해도 24시간 전보다 8.02% 하락한 2만6037달러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런데 30분 만에 결국 2만6000달러대가 붕괴됐다.

비트코인이 갈수록 낙 폭을 늘리며 자유낙하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지난 10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월 CPI가 8.6%로 나와 시장의 예상치(8.3%)를 크게 상회하자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란 우려로 비트코인은 급락하고 있다.

전일에도 비트코인은 급락해 2만8000달러 대로 밀리는 등 5월 CPI 발표 이후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의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차트 분석 결과, 1차 지지선이 2만5000달러, 2차 지지선이 2만2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만약 2만2000달러가 무너지면 1만7000달러 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낙폭을 늘리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0.04%, 시총 5위 바이낸스코인은 8.88% 각각 폭락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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