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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 국무 “러시아, 이달 중순 돈바스 병합 가능성 여전”
뉴시스
업데이트
2022-05-10 10:51
2022년 5월 10일 10시 51분
입력
2022-05-10 10:51
2022년 5월 10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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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인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를 병합할 수 있다는 점을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을 병합해 가짜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크름(크림)반도에서 몇 번이고 본 각본이라며 “이들은 합병을 모색하고, 자신들의 점령지에 합법성을 부여하기 위해 가짜 선거를 실시해 왔다”며 “우크라이나 동부 영토에서 다시 한번 합병을 시도할 것이라는 우려는 여전하다”고 전했다.
앞서 유럽안보협력기구(OECD) 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 2일 러시아가 이달 중순쯤 분리주의자들이 점령한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을 병합하려 할 것이라는 첩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보고는 러시아가 5월 중순에 (러시아 연방 가입을 묻는) 주민투표를 획책할 계획이라고 지적한다”며 러시아가 주민투표를 조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와 관련 “시간표상으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매우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미국이 이 정보를 공개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에 세계가 관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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