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러, 새로운 공세 대비…우크라 동부 지역에 병력 증강”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12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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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11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장악을 위한 새로운 공세(new offensive)에 대비해 돈바스 지역에 병력을 증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에 “러시아군이 동부 돈바스 지역에 공격 집중하기 위해 병력을 재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에 따르면 특히 동부 하르키우주 이즈윰시 북부에 러시아군 병력과 장갑차, 포병부대 등이 집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들 군용차량에 몇 대 차량이 있는지 정확히 무엇이 실려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 지역으로 향하는 러시아 군용 차량에는 지휘통제부대, 공군병력, 보병부대 등이 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군은 여전히 병력 보강과 증원 중이며 이에 따라 아직 돈바스 지역에 새로운 공세를 개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우리는 판단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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