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25.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25일 3차 상법 개정안을 비롯한 본회의 상정 법안들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대응에 나선 국민의힘을 향해 “코스피 7000 시대를 선도할 민생 개혁 법안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 인질로 삼은 법안은 3차 상법 개정안”이라며 “민주당은 오늘 오후 종결 표결로 필리버스터를 끝내고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상정 안건 8개 법안 전부에 필리버스터를 걸고, 지금 이 시각에도 본회의장에서 아까운 민생의 시간을 탕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에게 요구한다. 미래를 정쟁으로 삼지 말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충남·대전 통합 반대도 모자라, 어제(24일)는 경북·대구 통합에도 반대 입장으로 돌변했다. 균형 발전에 대한 소신과 철학이라는 것이 있기나 한지 되묻고 싶다”며 “(또) 국익과 직결된 대미투자특별위원회까지 정쟁거리로 삼아 파행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상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6.2.25/뉴스1아울러 이번주 상임위원회 전면 보이콧을 선언한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회복을 위해 국회가 전력질주해도 모자랄 판에 발목잡기가 말이 되나. 야당이 상임위원장을 맡은 곳에서 국회 일정을 방해하는 건 국민이 주신 권한을 오용하는 것”이라며 “국회 파행을 위한 위원장 권한의 남용을 더는 용인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본회의에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무제한 토론인 필리버스터에 돌입했으며 이날 오후 3시57분경 토론이 종료돼 표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 원내대표는 또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시장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월 주택가격전망지수가 1월보다 16포인트 급락했다.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 만에 낮은 수치”라면서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유예 종료 예고와 1·29 대책 등 부동산 대책 덕분에 불안 사슬이 끊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세 수입은 역대 최고치다. 대출 연체율도 떨어지고 있다. 한국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당·정·청이 원팀이 돼서 완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