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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사랑해왔다”…결혼식서 깜짝 고백한 절친과 2년 뒤 재혼한 여성
뉴스1
업데이트
2022-03-31 10:12
2022년 3월 31일 10시 12분
입력
2022-03-31 10:11
2022년 3월 31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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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지레 화이트(왼쪽)의 결혼식 날 축사를 하던 브라이언트의 모습(오른쪽). (데일리스타 갈무리) © 뉴스1
결혼식 날 신랑 들러리로 온 절친에게 사랑 고백을 받은 여성이 2년 뒤 그 절친과 재혼해 화제다.
지난 29일 영국 데일리스타, 데일리메일 등은 전 남편의 절친과 재혼한 데지레 화이트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 출신 데지레는 지난 2010년 결혼했다. 당시 결혼식에는 전 남편과 데지레가 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냈며 3인조 우정을 자랑했던 브라이언트가 신랑 들러리로 참석했다.
결혼식이 시작하기 전, 브라이언트는 술에 취해 데지레의 집을 찾아갔다. 그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데지레를 보고 “너무 아름답다”며 넋이 나간 듯 한참을 쳐다봤다.
당시 데지레는 브라이언트의 그런 눈빛을 처음 봤지만, 단순히 기쁜 날이라서 친절하게 대해준다고 생각했다.
이후 진행된 결혼식에서 축사를 맡은 브라이언트는 갑자기 폭탄 발언을 했다. 그는 “난 데지레를 처음 본 순간을 기억한다. 내가 본 사람 중에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난 데지레에게 첫눈에 반했고, 사랑했다. 데지레가 나의 것이어야 한다고 느꼈다”며 “데지레를 항상 사랑해왔다”고 깜짝 고백했다.
브라이언트는 “데지레는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좋은 사람이다. 난 데지레같은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며 “하지만 데지레에게는 이미 남자친구가 있었고, 데지레와 교제할 방법을 찾던 중 그녀가 결혼하게 돼 결국 우린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브라이언트는 “둘 다 사랑한다. 축하한다”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브라이언트의 축사에 데지레는 물론 하객들도 당황했다. 그러다 절친의 짓궂은 장난이라고 생각하며 모두 웃어넘겼다.
결혼식 피로연에서 브라이언트는 데지레와 춤을 추면서 “왜 내게 기회를 주지 않았냐. 난 항상 널 돌봤을 것이다”라고 마지막으로 마음을 전했다.
브라이언트의 소망이 통한 것일까. 데지레는 결혼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혼으로 힘들어하던 데지레를 위로해준 사람은 다름 아닌 브라이언트였다.
결국 데지레는 브라이언트와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키스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교제 1년 여 만에 아들을 임신해 2012년 결혼식을 올렸다.
데지레는 결혼 1년 만에 이혼한 뒤 브라이언트와 재혼해 아들 넷을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데일리스타 갈무리) © 뉴스1
현재 이들은 아들 넷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데지레는 “전남편과 교제하는 동안 정말 브라이언트에게 아무 감정 없었다”며 “우린 항상 친구였고, 그를 남자로 본 적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데지레는 “브라이언트는 우울증으로 힘들어할 때 항상 함께 해주며 날 행복하게 만들어줬다. 내 인생에 큰 시련이 있었지만 이렇게 행복했던 적은 없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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