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리 “美 등 서방 24일 광범위하고 완전한 러시아 제재안 발표”

  • 뉴시스
  • 입력 2022년 2월 24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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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동맹국들은 24일(현지시간) 광범위하고 완전한 러시아 제재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조 바이든 행정부 관리가 밝혔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 관리는 추가 제재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은 러시아 최대은행 2곳을 포함한 금융기관들과 러시아 경제 부문 전체의 서방 기술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수출 통제권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들과 그들의 가족도 추가 제재 목표물이 될 수 있다.

이 관리는 현재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추가 제재 패키지를 논의하고 있다며 24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될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또 미국 내 은행과 핵심 인프라 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이 관리는 밝혔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이번 공격이 가져올 사망자와 파괴의 전적인 책임은 러시아에 있으며 미국과 동맹국 그리고 파트너 국가들은 단결되고 결정적인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다. 세계는 러시아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일 오전에 G7(주요 7개국) 정상들과 회담할 것이고 이후 미국 국민들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와 세계 평화 및 안보에 대한 불필요한 침략행위에 대해 미국과 동맹국 그리고 파트너들이 어떤 조치를 내놓을지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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