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돈바스서 특별 군사작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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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24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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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내 특별 군사작전을 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 대한 ‘특별 군사작전’을 승인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군의 충돌이 불가피하다”며 “시간의 문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토가 우크라이나 영토로 확장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작전의 유일한 목표는 (돈바스의) 주민 보호”라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러시아의 움직임에 외국이 간섭할 경우 즉각 보복하겠다며 그들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열리는 도중 군사작전을 승인했다.

앞서 토니 블링컨 23일(현지 시간) NBC뉴스에 “오늘 밤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수 있다”며 “현재 러시아는 모든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고 말한 바 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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