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사드 추가배치’ 질문에 “발표할 것 없다”

  • 뉴시스
  • 입력 2022년 2월 3일 0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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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한국 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발표할 게 없다고 말했다.

존 커비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국방부 브리핑에서 한국 내 사드 추가 배치를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한국 동맹과 대비 태세 및 역량에 관해 끊임없이 협의하고 있다”라며 “미사일방어체계와 관련해 발표할 게 없다”라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아울러 오는 3월로 예정된 한·미 훈련 연기론을 두고는 “우리는 한반도 대비 태세를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라며 “대비 태세 보존·유지에 관한 결정은 한국 동맹과 발을 맞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는 훈련 이벤트도 포함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이 한국에서의 연합훈련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지적에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세계 모든 곳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똑같이 한다”라고 했다.

북한의 새해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커비 대변인은 “그 발사들을 규탄한다”라며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가장 긴밀하게 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의무를 준수하고, 이런 도발을 멈추기를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또 “국방부는 한·미 동맹이 가능한 한 가장 강력하고 유연하고 유능하도록 보장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했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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