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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혐의’ 4년간 이란 억류된 英직원 석방…“항소로 무죄판결”
뉴스1
업데이트
2022-01-13 10:58
2022년 1월 13일 10시 58분
입력
2022-01-13 10:57
2022년 1월 13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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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AmiriFree 트위터 자료 제공)
간첩 혐의를 받아 4년 가까이 이란에 억류됐던 영국문화원 직원이 풀려났다고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문화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 출신의 직원 아리스 아미리가 석방돼 영국으로 돌아왔다고 발표했다.
이란 사법부는 이에 대해 즉각적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호자트 케르마니 변호사는 인터뷰를 통해 “아미리가 지난 10일 이란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 대법원이 그의 간첩 혐의를 무죄로 판결했다”며 “그의 여행 금지 해제에 대한 우리의 항소도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그가 이란을 떠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아미리는 2018년 3월 가족을 만나기 위해 테헤란을 방문했다가 체포됐다. 1년 후 이란 법원은 간첩 혐의로 그에게 10년형을 선고했다.
아미리는 본인에게 제기된 혐의를 지속적으로 부인해왔다.
영국문화원도 그가 테헤란에 방문한 이유와 관련해 ‘업무차 방문한 것이 아니다’라고 변호한 바 있다.
한편 이란은 핵합의를 두고 서방 세력과 형성한 긴장 관계로 인해 지난 2019년 영국문화원과의 협력을 금지하고 이와 관련된 활동을 기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최근 몇 년 동안 대부분 간첩 혐의 또는 보안 혐의로 수십 명의 이중 국적자와 외국인들을 체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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