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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퇴근길 한 컷

[퇴근길 한 컷]흑인 여성이 얻은 프랑스 최고 영예

파리=AP/뉴시스
입력 2021-12-01 16:36업데이트 2021-12-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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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판테온에서 공군 의장병들이 프랑스 국기로 덮인 조세핀 베이커(1906∼1975)의 위령관를 나르고 있습니다.
미국 태생의 흑인 연예인이자 반나치 스파이, 인권 운동가로 평생을 산 조세핀 베이커가 주인공입니다.

그녀는 사후 46년만에 판테온에 안장되는 최초의 미국 태생 프랑스 시민이자 연예인으로는 처음이라는 기록을 가졌습니다.

‘검은 비너스’로 불렸던 베이커는 춤과 노래라는 예술 경력 외에 2차대전 중 프랑스 레지스탕스에서 활발한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전 세계에서 12명의 자녀를 입양하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관에는 유해가 없습니다.

태어났던 미국, 입양돼 활동한 프랑스, 생의 마지막을 지낸 모나코의 흙이 담겨있습니다.

시신은 가족의 요청에 따라 모나코에 남았습니다.

판테온은 18세기 지어진 성당으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위인들의 유해를 안치해두는 곳입니다.
철학자 볼테르,루소,과학자 마리 퀴리,작가 빅토르 위고,에밀 졸라같은 프랑스의 위인들이 모셔져 있습니다.

파리=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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