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DC “유럽 모든 성인, 부스터샷 맞아야”

조종엽 기자 , 김수현 기자 입력 2021-11-26 03:00수정 2021-11-26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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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위드코로나]
고령-고위험군서 권고 대상 확대… 佛 “부스터샷 거부땐 접종효력 소멸”
EU, ‘접종 9개월內만 자격인정’ 제안… 체코 등 유럽 곳곳서 최대치 확진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24일(현지 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 권고 대상을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ECDC는 원래 노약자와 면역 취약계층에만 부스터샷을 권고해 왔다.

ECDC는 이날 “백신 추가 접종이 모든 연령대에서 단기간에 감염과 중증 예방 효과를 크게 끌어올렸다는 것을 이스라엘과 영국의 자료가 보여 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드레아 아몬 ECDC 소장은 “부스터샷은 추가적인 입원과 사망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CDC는 성인 중에서도 40세 이상 연령층에 먼저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프랑스는 25일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부스터샷을 접종하기로 하고 2차 접종 후 5개월이 지나면 맞도록 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내년 1월 15일부터 성인은 2차 접종 후 7개월이 지났는데도 부스터샷을 맞지 않으면 기존 백신 접종 증명서의 효력이 없어진다”고 했다. 유럽연합(EU)은 국경을 넘는 여행자의 백신 접종자 자격 인정 기간을 ‘접종 완료 뒤 9개월까지’로 통일하자고 회원국에 제안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뉴스가 25일 전했다. 이 기간이 지나면 부스터샷을 맞아야 접종자로 인정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슬로바키아와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등이 24일 일제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 중인 이탈리아는 백신 증명서인 ‘그린패스’의 조건을 더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다. 원래는 백신 미접종자도 음성 확인서로 그린패스를 받아 식당, 영화관, 스포츠경기장 등에 입장할 수 있었지만 다음 달 6일부터는 백신 접종자와 코로나19 회복자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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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엽 기자 jjj@donga.com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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