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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변이만 32개”…보츠나와 새 변이종에 확산 ‘우려’
뉴시스
업데이트
2021-11-25 18:13
2021년 11월 25일 18시 13분
입력
2021-11-25 18:12
2021년 11월 25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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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발생된 코로나19 ‘누’(Nu·B.1.1.529) 변종 바이러스가 전염병 확산의 또 다른 뇌관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이 바이러스는 한 번에 수십 가지 돌연변이가 반영된 변이종으로 과학자들은 전파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1일 보츠나와에서 처음 발견된 ‘누’ 변이 감염자는 총 10명으로 알려졌다.
이 변이종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개에 달하는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숙주 세포로 침투하기 때문에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전파력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인체의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를 공격하기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 전세계에서 접종하는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스파이크 단백질에 작용하는 방식이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유전학자 프랑수아 발루 교수는 ‘누’ 변이에 대해 ‘한 차례의 폭발적 변이’의 영향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등으로 면역 체계가 약화한 만성 질환자의 몸 안에서 이런 변화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며 “지금 단계에서는 전파력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바이러스학자인 톰 피콕 박사는 변이종의 바이러스 정보를 유전체 정보 공유 사이트에 공유하면서 “매우 많은 양의 스파이크 돌연변이가 크게 우려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아주, 아주 면밀하게 관찰해야 한다”며 “전파력이 그다지 크지 않은 이상한 종으로 드러날 수 있다. 그랬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만 “아직 확산세가 빠르지 않아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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