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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국제

유엔 주재 中대표부 “대북제재위 보고서 유출 조사해야”

입력 2021-09-17 15:09업데이트 2021-09-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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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중국의 방해로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중국이 반발하고 나섰다.

16일(현지시간) 유엔 주재 중국 대표부는 대북 제재 관련 유엔 보고서가 유출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대표부는 “안보리 ‘1718위원회(대북제재위)’ 패널이 작성한 2021년 중간보고서가 유출돼 일부 언론이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면서 “유엔 사무국은 이런 유출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엔사무국은 이번 사안에 대한 조사를 즉각 시작하고 이런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표부는 “중국은 안보리 대북제재 관련 결의를 엄격히 이행해 왔고, 국제적인 의무를 다해왔다”면서 “중국을 비방하거나 폄하하려는 시도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표부는 또 “중국은 한반도 문제 해결, 비핵화 실현, 지역의 장기적인 안정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앞서 지난 15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보고서 초안을 입수해 중국의 방해로 대북제재위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대북제재위 보고서에 북한이 유령회사, 선박 위장 같은 수법을 동원해 제재를 회피하고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강화를 추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는데 중국이 보고서 내용에 계속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대북제재위의 활동을 방해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이런 방해 활동이 미국 간 갈등과 연관이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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