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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죄판결에 격분한 피고인, 판사에 달려들다가 총 맞고 사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9-13 18:01
2021년 9월 13일 18시 01분
입력
2021-09-13 17:43
2021년 9월 13일 17시 43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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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미국에서 재판을 받던 피고인이 유죄판결을 내린 판사를 공격하려다가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는 일이 일어났다.
12일 CNN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록스버러 퍼먼 카운티 법원에서 재판을 받던 크리스토퍼 토마스 본(35)이 유죄 판결을 받자 소리를 지르고 의자를 던지며 판사석으로 달려들었다.
본은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법정 경찰관 두 명 중 한 명의 권총을 뺏으려고 시도했다.
그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머리에 총을 맞았고, 곧바로 듀크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제압하던 경찰관도 한 명은 손뼈가 골절되고 다른 한 명은 목과 머리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본은 월마트에서 한 여성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던 중이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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