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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며 여고생 가슴 만져…日, 20대 한국인 강사 신상 공개
뉴스1
업데이트
2021-08-18 10:25
2021년 8월 18일 10시 25분
입력
2021-08-18 10:23
2021년 8월 18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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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한 학원에서 한국인 황모씨가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TBS News 갈무리) © 뉴스1
일본 도쿄에서 학원 강사로 근무 중인 한국 20대 남성이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얼굴과 신상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TBS, ANN New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한 학원에서 여고생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강사 황모씨(26)가 체포됐다.
황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8시쯤 개인 교습 중이던 10대 후반 여고생의 신체 일부를 만졌다.
당시 강의실에는 황씨와 피해 여고생 둘 뿐이었고, 황씨는 여고생에게 “좋아한다”며 다가가 가슴 등을 만졌다.
이에 여고생이 “그만 하세요”라고 저항했지만 황씨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라”며 입을 막았다.
황씨의 범행은 피해 여고생이 사건 이후 학원을 그만두고 어머니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드러났다.
현지 언론은 이 사건을 보도하면서 마스크를 쓴 황씨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했다.
한편 경찰 조사에서 황씨는 “변호사와 상의 후 답하겠다”면서 말을 아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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