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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국제

북미 흰꼬리사슴 40%서 코로나 중화항체 발견…더 강한 변이 진화 가능성

입력 2021-08-06 15:53업데이트 2021-08-0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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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지역에 서식하는 흰꼬리 사슴들로부터 채취한 표본의 40%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가 발견됐다는 최근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호주의 과학뉴스 사이트 ‘사이언스 얼러트’가 지난 4일 보도했다.

중화항체란 병원체나 감염성 입자가 인체에 침투했을 때 생물학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중화하여 세포를 방어하는 항체를 가리키며 바이러스, 세포 내 박테리아 및 미생물 독소에 대한 후천 면역계의 면역 반응의 일부이다.

사전 논문 사이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중화항체를 가진 사슴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조용히 퍼뜨림으로써 바이러스가 새로운 변종으로 진화하도록 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 변종들은 이전보다 전염성과 심각성이 더 높아져 수년 뒤 인간을 다시 감염시킬 수 있다.

흰꼬리사슴은 현장 조사, 보존 작업, 먹이주기, 사냥, 인간이 배출하는 하수 등 많은 부분에서 사람들과 교차될 수 있어 바이러스가 이리저리로 확산될 수 있는 완벽한 통로를 제공한다고 연구 결과는 우려했다.

연구 논문은 “흰꼬리 사슴의 지리적 분포를 보면 북미 대부분의 지역에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인구가 많은 미국 동부의 대도시 인근에 많이 서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캔버라(호주)=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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