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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연임 결정 日자민 총재 선거…내달 29일 중심 검토

입력 2021-08-04 10:44업데이트 2021-08-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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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원 선거서 과반수 확보시 스가, 무투표 재임 공산↑
낮은 지지율, 코로나19 악화…'총재 선거가 먼저' 주장도
일본 집권 자민당이 내달 29일을 중심으로 총재 선거를 검토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연임 여부가 주목된다.

4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자민당 총재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스가 총리의 총재 임기 만료(9월30일)에 따른 첫 회의를 열었다.

선관위는 회의에서 오는 26일 총재 선거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확인했다. ‘총재 선거는 임기 만료 전 10일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빠르면 내달 8일 고시·20일 투개표, 늦어도 9월 17일 고시·29일 투개표로 일정이 잡히게 된다.

특히 NHK에 따르면 자민당 간부 사이에서는 가능한 늦은 일정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9월 29일 선거 투개표’ 방안이 나오고 있다.

10월 중의원 의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스가 총리가 중의원 해산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파악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서는 집권당의 총재가 총리가 되며 중의원 해산 권한을 가진다.

중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과반수 확보에 성공하면 스가 총리가 총재 선거에서 무투표로 연임하게 될 공산이 크다.

자민당의 핵심 간부인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도 지난 3일 “복수의 사람이 손을 들(총재 선거 출마) 전망은 지금은 없다. 현직(스가 총리)이 재선될 가능성이 극히 강한 상황”이라며 스가 총리 무투표 재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스가 내각의 지지율이 저조해 중의원 선거 결과는 미지수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당내 중견·젊은 의원을 중심으로 “스가 총리로는 (중의원) 선거에서 싸울 수 없다”, “선거에서 패배가 계속되는 것은 집행부 책임” 등 비판이 나오고 있다.

자민당 총재 선거 실시 후 집행부를 개편한 다음 중의원 선거를 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전국의 양원(중의원참의원) 의원총회 투표로 실시된다. 당원·당우 투표도 진행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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