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병원 2곳서 백신접종 완료 직원들 잇따라 ‘돌파 감염’

뉴시스 입력 2021-08-02 02:03수정 2021-08-02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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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 병원 2곳서 최소 233명 확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주요 병원 두 곳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직원들 사이에서 코로나19 돌파 감염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의 저커버그 종합병원과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의료센터에서는 최소 233명의 직원이 백신을 접종했는데도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이들은 대부분 전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

저커버그 병원에서는 확진된 50명 중 약 75~80% 백신을 접종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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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의료센터는 감염 직원 183명 중 153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었다.

확진자 중 일부는 무증상이었다. 대부분 경증, 중간 정도의 증상을 보였으며 2명 만이 입원했다.

샌프란시스코 의료센터 최고 의료책임자 루크존 데이 박사는 직원들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을 경우 입원률이 훨씬 나빴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샌프란시스코 시는 병원을 포함한 고위험 사업장 근로자들에게 오는 9월 15일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으라고 했다.

데이 박사는 두 병원의 직원들이 개인 보호 장비를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병원에서 보고된 직원의 감염자 수는 지난 겨울 정점 만큼 많았다고 NYT는 지적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델타 변이 대응 차원에서 지난달 27일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라도 코로나19 감염이 심한 지역의 거주자들은 다시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권고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지난 6월 19일에서 7월 23일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약 300%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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