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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프랑스 지방선거, 투표율 30%대…‘코로나 탓’ 역대 최저
뉴시스
업데이트
2021-06-21 09:55
2021년 6월 21일 09시 55분
입력
2021-06-21 09:54
2021년 6월 21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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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선전…마크롱 LREM 약세
프랑스 광역(레지옹) 지방선거에서 투표율이 역대 최저인 3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24 등에 따르면 여론조사 결과 선거 투표율은 34%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에 따른 장기간 봉쇄에 대한 불만으로 시민들이 투표장으로 나오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17일 마스크 의무 착용을, 20일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해 10월 봉쇄 조치를 내린 지 8개월 만이다.
선거에선 보수 정당이 득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구조사 결과 중도 우파 성향 공화당이 29.3%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마린 르펜이 이끄는 극우 성향 국민연합(RN)이 19.1%로 그 뒤를 이었다.
중도 좌파 사회당은 16.5%를 득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전진하는 공화국’(LREM)은 10.9%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은 프랑스 북부 ‘오드프랑스’에서 1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연합은 남부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에서 공화당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거는 2022년 대선을 10달 앞두고 실시돼 다음 대선 판도를 예상할 척도가 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낮은 투표율로 민심 향배를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
10% 이상 득표한 후보는 오는 27일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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