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서 英 보리슨 총리가 착용한 마스크, 알고보니 ‘K-마스크’였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6-19 09:19수정 2021-06-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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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보리스 존슨(왼쪽 두번째) 영국 총리가 한국 기업이 생산한 마스크를 착용했다. 사진=톱텍 제공
영국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당시 보리슨 존슨 영국 총리가 착용한 마스크가 한국 기업 제품이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18일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 톱텍은 지난 11~13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영국 총리를 비롯한 정상회의 관계자들이 자사 제품인 ‘에어퀸’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이 마스크는 톱텍의 자회사이자 나노섬유 제조업체인 ‘레몬’이 개발한 마스크이다. 이재환 톱텍 회장은 2012년 레몬을 설립하고 나노섬유를 개발, 생산에 성공하며 이후 나노섬유를 공급해왔다. 현재 레몬과 톱텍 두 회사는 모두 ‘에어퀸’이라는 이름의 마스크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톱텍 측은 “G7 정상회의에 마스크를 협찬한 것은 아니다”며 “에어퀸 수입·판매업자들이 마스크를 제공한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 정상회의 관계자들이 에어퀸 마스크를 착용한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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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에어퀸이 지난해 하반기 유럽공동체마크 인증인 CE 인증을 얻어냈고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마스크가 유럽에 많이 수출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마스크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 1월 열린 걸프협력위원회 정상회담에서 착용한 사실이 알려지며 한때 품절사태를 빚기도 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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